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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마그리트. 1898년 벨기에 출생. 1916년부터 Brussels Academy of Fine Arts에서 수학했다. 1922년까지는 전통적인 회화를 추구하다가, Giorgio de Chirico의 작품을 본 후, 스타일 및 철학이 바뀌었다. 1926년 파리로 활동무대를 옮겨, 초현실주의자로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지만 달리(Savador Dali)와는 달리, 꿈을 해석하여 그리지 않았으며, 환각이나, 몽상을 그리지 않았다. Magritte의 작품은 극장이라는 공간 내에 있는 기괴하면서도, 에로틱한 그러면서도 정상적인 사물들간의 동가(同價)의 구성체이다. 나무, 의자, 구두, 테이블, 창문 등 현실의 평범한 사물을 하나의 특정 상징으로 보지 않고, 사물 그 자체로서 가치를 인정했다. 대신 우리 삶에서 보이는 이 평범한 사물에 대한 의미를 다른 각도로 보여주었다. 즉, 서로 연관없는 사물을 논리를 뒤집는 단순한 방식으로 병치시켜, 현실세계가 어떻게 인지되는지를 탐구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사물을 보는 방법이나 절차에 대한 새롭고도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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