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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로이 리히텐슈타인이 만화를 그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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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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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227 |
로이 리히텐슈타인이 만화를 그리게 된 동기는 미국화단의 시대적 요구도 있었지만
직접적인 동기는 다음과 같다.
그의 어린 아들이 친구들로부터,
“너의 아빠 직업은 뭐니? 예술가? 무슨 예술가? “라는 질문을 받고
“추상표현주의자다 왜!” 라고 하자, 그 중 한 아이가 “데생을 할 줄 모르니까
추상화를 그리겠지”라고 대꾸했다고 한다.
눈물이 홍건하니 고여 집에 돌아 온 어린 아들은
왜 우리 아빠는 데생을 못하느냐고 울분을 터뜨렸고,
리히텐슈타인은 아들을 달래기 위해 아들이 좋아하는 미키마우스를 그려 주었는데,
그 이후 아들은 아빠의 그림 솜씨를 믿게 되었다는 것이다.
오늘날 미국 팝아트의 대표적 작가가 탄생된 계기는 이러한 사소한 일이 계기가 되었다.
리히텐슈타인은 만화를 좋아했다.
특히 만화가 표현되기까지의 상업적인 인쇄과정에 상당히 매력을 느꼈다.
그는 만화를 이용/수정작업을 통한 새로운 이미지의 변신을 추구했다.
“ 나는 만화를 좋아한다.
그것은 이 세대의 모든 젊은이들처럼 내가 문화적 현상을 몸소 겪었기 때문만이 아니라,
만화가 괄목할 만한 조형적 효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항상 미국의 신화적인 주제에 관심을 가졌으며, 만화에서 그러한 영감을 발견했다.
미키마우스, 뽀빠이, 윔피 같은 초기 주제의 유명 인물들을 제외하면,
미국문화의 고유하면서도 익명적인 것을 작품소재로 선택했다.
또한 만화적 이미지에 문자를 사용하여 문자와 형태의 이미지 통합을 이루었다.
대화풍선(Narrative Balloon)은 문자를 사용함으로써 이미지 전달이 확실해지며,
의도된 아이러니를 관객이 놓치거나 파악하지 못할 때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 대화풍선
만화책 보면 사람이 말할 때 어떻게 하나요? 바로 동그랗게 풍선처럼
생긴 곳에 글씨가 보이죠!!!
생각하는 풍선(Think Balloon)은 마음속 생각을 설명으로 표현해 상대방이 알지
못하는 재치를 엿볼 수 있게 한다.
** 생각하는 풍선
만화책 주인공이 생각할 때, 풍선안에 글씨가 있고, 그 밑에 작은 동그란
물방울같은게 몇 개 있죠!!!
이후 리히텐슈타인은 초기의 만화영화에 근거한 이미지를 버리고,
신문만화 또는 전쟁만화, 만화책등의 삽화를 그리기도 했다.
로이 리히텐슈타인 (Roy Lichtenstein)
아트와이즈서울(Art Wise Seoul)
It's more than pic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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