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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헤론 - Horizontal Stripe Painting 19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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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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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204 |
이미 화가로 비평가로 이름을 알린 Patrick Heron (1920~1999)은 1956년에 Cornwall에 정착했다.
작품 Horizontal Stripe Painting 1957-8 은 1957-8년 사이에 헤론이 그린 일련의 Horizontal Stripe Painting 연작 중 하나이다.
엄밀히 말하면 이 그림은 추상화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행한 색채의 조합은 구상화의 가능성을 엿보인다.
즉 하늘과 바다와 대지라는 풍경화를 함축한다. – 전체적으로 일몰을 맞이하는 대지를 표현했다.
제일 위에 붉게 물든 해질녘의 하늘과 중간의 대지 그리고 맨 밑의 바다.
헤론은 ‘ 내 그림에서 컬러(Color)는 주제와 의미, 형식과 내용, 드러난 이미지와 숨은 의미를 나타낸다.
스트라이프는 단지 컬러를 표현하기 위한 전달수단일 뿐이다.
1957년초 내가 첫 수평과 수직으로 이루어진 컬러 스트라이프(Color-Stripe)를 그릴 때,
스트라이프가 색채의 전달수단으로서 충분하다고 느낀 이유는 그것들이 형태(Shape)처럼 매우 단순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형식이 단순하면 단순할수록 컬러자체에 대한 우리의 경험적 집중도는 더욱 독립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라고 했다.
흥미있게도 헤론은 음악적인 용어로 이 컬러의 조합을 묘사했다.
각기 다른 빨강과, 레몬옐로우, 보라, 그리고 흰색 사이를 뛰어오르는, 층층이 나뉘어진 공간을 가진 스트라이프는
수직 캔버스의 ‘길이(Length)’ 라고 평했다.
이 특별한 형식의 그림은 출판업자 룬트 험프리(Lund Humphries)의 런던사무소를 위한
새로운 인테리어 개념으로서 탄생했고 건축가 트레보 단네트(Trevor Dannatt)가 이를 주관했다.
이 새로운 인테리어 계획은 나무로 만든 널빤지 살이 천장에 매달려 있고, 이것들은 헤론
그림의 수평적인 스프라이프와 평행하게 배치되었고 이를 본 헤론은 매우 매력적인 관계설정이라고 평했다.
1956년부터 헤론의 작품은 구상(Figuration)에서 탈피하여 색채의 기본원칙에 충실하는
몇몇 실험적인 국면을 통해 진척되었고 1957년부터 일련의 Horizontal Stripe 연작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 그림은 미국추상화계에 의미있고도 중요한 도전을 던졌다.
아트와이즈서울(Art Wise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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