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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파블로 피카소 - Weeping Woman,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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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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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5154 |
Weeping Woman, 1937
Oil on canvas
Pablo Picasso
Tate Galley of London
1936년 2월 정교분리와 농지개혁을 모토로 좌파 인민전선의 제2공화국 정부가 탄생했습니다. 이에 대지주, 교회, 군부의 지지를 등에 업은 프랑코(Franco)장군은 공화국정부에 반기를 들면서 스페인내전이 발발했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프랑코장군을 지지하였으나, 영국과 프랑스는 불간섭원칙에 따라 공화국정부로의 무기수출을 금했습니다. 그러자 국제적으로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의용군이 조직되어 프랑코군에 맞섰으나, 결국 프랑코장군의 마드리드 입성으로 프랑코체제가 굳혀졌습니다.
비록 오랫동안 조국 스페인을 떠나 프랑스에 살면서도 피키소는 스페인내정에 큰관심을 기울였으며, 스페인 공화파의 대의명분에 공감하였습니다. 이 그림은 피카소의 연인 도라 마르(Dora Maar)를 모델로 하여 고통받는 조국 스페인을 상징하였습니다. 해외에 거주하면서 조국에서 일어난 내전을 바라보는 피카소를 붙잡는 도의적인 고민 – 직접 참여의 문제와 고통받는 조국에 대한 연민-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아트와이즈서울(Art Wise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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